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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배슬기 심리섭 결혼 충격

스타데일리 2020. 11. 26. 11:22

배슬기 심리섭 결혼이 충격적인 이유

배우 배슬기야 연예인이니 다들 잘 아시겠지만, 유튜버 심리섭을 아는 사람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물론 심리섭이 구독자가 28만이나 되는 인기 유튜버이다 보니 유튜브를 자주 찾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반인들 입장에서 배슬기 남편 심리섭이 누구야?라는 궁금증을 가지게 되실 겁니다.

 

 

그래서 리섭TV를 운영 중인 심리섭이라는 사람이 누구인지 간단하게 파악할 수 있는 그분의 영상 캡처본을 한 번 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심리섭 이분은 정치성향이 강한 유튜브를 운영하면서도 연예, 사회 이슈 등을 다루고 있기도 합니다.

 

다음은 그가 직접 말한 아베가 문재인 대통령 면상을 주먹으로 안 친게 다행이라는 개 충격적인 발언입니다.

이쯤 되면 배슬기 남편 심리섭이 어떤 사람인지 대충 알 것이라고 봅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다른 영상에서도 아베는 대단한 지도자라고 칭송도 하기도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도대체 왜? 배슬기가 이런 남자랑 결혼을 하지?라고 의문점도 들 것입니다. 더군다나 이름이 알려진 연예인에다가 가수 활동까지 했던 스타가 말이죠.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배슬기 심리섭 결혼을 놓고 배슬기가 너무 아깝다라고들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배슬기가 트위터에 올렸던 글을 보면 이 또한 오해라는 것을 아실 겁니다. 두 사람은 정말 꿍짝이 잘 맞는 분들이니까요.

 

이쯤 되면 누가 아깝도 덜 아깝고 그런 거 없습니다. 그냥 생각이 비슷하고 잘 통하는 두 사람이 만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배슬기가 그리 유명한 배우도 아니고 현재 한 물간 배우인데, 능력 있는 유튜버랑 결혼하는 게 잘못된 것도 아니죠.

 

다만, 한때 배슬기를 응원했던 한 사람으로서 이렇게 변한다는 것에 좀 놀랍기는 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놀라운 점은 유튜버로 성공하면, 연예인과 결혼할 수도 있다?라는 공식이 세워져서 앞으로 많은 남성 유튜버분들 정말 열심할 것 같네요. 하지만 사랑이라는 게 그리 쉽게 얻어지는 게 아니죠.

 

다음은 배슬기 예비신랑 심리섭 공식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심리섭입니다. 결혼을 하게 됐습니다. 

학창 시절 친구들과 함께 TV에 나오는 당대 최고의 스타 배슬기를 보면서 "저런 여자랑 만나는 남자는 대체 어떤 남자일까?"하며 라면이나 끓여 먹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개천에서도 용이 나올 수 있다는 말을 굳게 믿고 무작정 앞만 보며 열심히 달려왔더니 어느샌가 제가 꿈에도 그리던 이상형인 배슬기와 만나는 그 '어떤 남자'가 되어 있네요. 저의 결혼 소식이 뚜렷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방황하는 젊은 분들께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TV로만 보던 연예인 배슬기 보다 직접 만나 본 배슬기라는 여자는 제가 살면서 봐 온 모든 여자들 중에서 가장 지혜롭고 현명하고 아름다운 여자였고 그래서 단숨에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그리고 슬기를 만나서 나보다 누군가를 더 사랑할 수도 있구나라는 느낌을 태어나 처음으로 느끼게 됐습니다. 

이 마음 변치 않고 항상 저 자신보다 슬기를 더 먼저 생각하는 좋은 남편이 되어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습니다. 저는 항상 누군가가 꿈이 뭐냐고 물으면 좋은 남편, 좋은 아빠가 되는 게 내 꿈이라고 대답했었는데 슬기를 만나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되어 너무나 행복합니다. 

슬기를 처음 만난 날 생각했습니다 "아, 나는 이 여자를 만나려고 그토록 열심히 살았구나." 라는 걸요.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심리섭 올림.

다음은 배슬기 인스타그램 입장 전문입니다.

안녕하세요 배슬기입니다. 처음으로 적어보는 공개 손편지에 많이 떨리는데요, 또 모두가 힘든 시기에.. 제 소식을 전한다는 것이 너무 송구스럽기도 해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항상 응원해주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께 '기사'보다는 이렇게라도 제가 먼저 알려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하여 조심스럽게 한 자 한 자 적어봅니다. 

데뷔한 지 벌써 15년.. '연기'를 시작한 중고등 시절까지 하면 방송 활동을 한 지는 20년이 넘어버렸군요. 아무것도 모를 어린 나이에 데뷔해서, 뜻하지 않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하고 때로는 가슴 쓰린 일들도 겪으며.. 어느덧 세월이 금방 지나가 버렸네요. 

사실 저는 저 자신이 나름 느긋하고 여유 있는 마인드로 산다고 생각했었는데, 마음 한구석에 있는 알 수 없는 불안함으로 아등바등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삶의 무게를 버티기 위해, 매일 온몸이 긴장하며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그런 저 자신을.. 지금의 한 사람을 만남으로 인해 제대로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대화하는 것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지는 사람을 만나서.. 그동안 쌓인 제 모든 삶의 긴장들이 평온해지기 시작한 것을 느꼈습니다. 

너무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결혼은 남들 이야기로만 생각하며 살던 제가 '앞으로의 남은 인생은 이 사람과 함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이런 행복한 생각을 하게 해 준 제 남자는, 나이는 저보다 어리지만 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멋진 남자고요, 비연예인이지만 마냥 평범하지만은 않은 사람이랍니다. 이 사람과 함께하는 하루하루가 너무 고맙고, 이런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친구들, 감사한 지인분들 모시고 9월 말에 예정이던 예식은 현재, 점점 심각해지는 사회적 상황으로 고민 중이랍니다…. 물론 작게, 조용히 올리고 넘어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소중한 분들께.. 인륜지대사인 큰 날에 식사 한 끼는 꼭.. 대접해드리고 싶은 마음인지라.. 

아마도 미루게 될 확률이 더 높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도 걱정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하면서도 상황 탓에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더욱 큽니다..! 

앞으로 더 활발한 연기 활동으로 좋은 모습도 보여드리고 한 남자의 아내로서도 행복한 가정 꾸리며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따뜻한 사랑 베풀며 살아가겠습니다. 

힘든 시기에 모두 힘내시고, 건강 꼭 챙기시고요..! 모든 가정에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긴 편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배슬기 올림

 

끝으로 심리섭을 좋아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일본과 아베를 칭송하고 한국의 대통령을 모욕하는 그의 정치적 성향을 보면 결코 좋아할 수 없을 것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이런 사람이 연예인 배슬기가 결혼한다고 해서 화제가 되는 걸 보니 참 마음이 아리네요. 아무튼 이왕 결혼하는 거 배슬기 심리섭 부부가 잘 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