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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CCTV 재판 결과 황당했던 이유와 카톡 내용 총정리

강지환은 지난 2019년 7월 9일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후 이들이 잠들어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 하고 다른 스태프 1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벌어졌던 사건으로 인해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강지환이 재판 결과에 불복해 항소하면서 사건의 판도가 완전히 뒤집힐 줄 알았습니다. 그 이유는 강지환 CCTV 장면이 공개되면서 피해자 측의 주장에 대한 신빙성이 매우 떨어져 보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여론도 강지환이 공개한 CCTV와 카톡내용을 확인한 후 그가 억울하다는 것을 인지하고 편이 되어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결은 달랐습니다. 대법원은 여성 스태프2명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여 강지환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의 형을 확정했습니다.

 

이날 대법원 박정화 대법관이 강지환의 CCTV 내용을 보고도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을 확정한 이유는 딱 하나였습니다.

박정화 대법관 : "피해자(A)의 생리대에서 강지환의 유전자형이 검출됐다. 피해자가 수사기관에서 법정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범행 당시 강지환의 행동과 피해자의 감정 등을 진술했다. 피해자가 이후 고액 합의금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진술 신빙성을 배척하긴 어렵다."

 

정말 황당하지 않습니까? 증거도 없이 일관된 진술 하나로 저렇게 유죄가 확정된다는 게 말입니다.

더 황당한 것은 강지환 재판 내용 중 밝혀진 진실들은 모두 무시됐다는 것입니다. 강지환 측은 국과수 감정서를 증거로 채택해 피해자 A의 속옷에서 자신의 DNA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뿐만아니라 신체 채취 증거물의 정/액 반응 역시 '음성'이었습니다.

 

 

다만 A의 생리대에서 강지환의 DNA가 나온 게 문제였는데, 이는 그들이 강지환 집에 머무르면서, 욕실에서 샤워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또한 이를 토대로 강지환 측은 A가 강지환의 바지를 입고, 수건을 쓰고, 침구를 사용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더 웃긴 건 이게 1심 재판부에서는 DNA 검사 결과를 고려해 "강지환이 A의 음/부를 만졌다는 사실이 증명되지 않는다"고 범죄 사실에서 제외했다가 2심 재판부에서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는 사정만으로, 추행 사실이 없다고 볼 수 없다"고 판결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법원은 이 내용을 받아들여 강지환의 원심을 확정한 것입니다. 그들이 일관되게 진술했다는 피해자 측 주장도 처음 음/부에서 엉덩이 쪽으로 바뀌었는데도 말이죠. 카톡 메시지는 또한 문제가 있었음에도 재판부는 잠에서 깬 몽롱한 상태였다고 봤습니다.

 

결국 이렇게 박정화 대법관의 판결의 강정환 재판은 유죄로 확정되며 끝이 났습니다. 비록 강정환은 감옥에 가지는 않지만, 징역 2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받고 연예계 복귀에 대한 꿈을 모두 접는 사형 선고를 받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강지환 재판이 왜 잘못된 판결인지 결정적 3가지 이유를 짚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재판 과정에서 증거로 제출된 강지환 CCTV 영상.

 

강지환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자 여성 A씨와 B씨가 부축해 방으로 옮기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뿐만아니라 강지환이 잠든 동안 A씨와 B씨가 샤워를 하고 속/옷/만 입은 채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는 모습도 찍혔습니다.

 

 

A씨와 B씨는 강지환 집에 감금되어 있었고 13차례나 112에 신고했지만 발신 실패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A씨와 B씨는 강지환 집에 갇혀 있었고 빠져 나오기 위해 수십차례 신고했지만, 실패했다고 주장했었습니다.

 

그런데 그 당시 B씨는 지인과 카톡으로 대화를 나눴고 보이스톡을 2분 29초 동한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뿐만아니라 지인과 웃으면서 나눈 대화 내용도 의심스럽다는 증언입니다.

 

2. 강지환 DNA A씨 미검출, B씨 생리대 검출 이유

 

사건 당일, 몇 시간 동안 이들은, 강지환 집에 머무르면서, 욕실에서 샤워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뿐만아니라, 강지환의 쓰던 용품과 침구 등을 사용하면서 옮겨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3. 그렇다면 강지환은 왜 모든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문까지 발표했을까요?

 

이에 대해 강지환 측은, 당시에는 정말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피해자들이 피해를 주장하니 당시에는 그들의 말을 존중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반성의 기미도 없다며 대중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결국 죄송하다는 말을 한 것이 인정한 게 돼버렸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결국 강지환은 유죄판결을 받았고 그의 인생은 끝이 나버렸습니다. 그래서 말이지만, 법정에서 증거 없이 일관된 진술 하나만으로 유죄가 판결된다는 건 문제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누군가가 작당하고 일을 벌인다면, 억울하게 감옥에 가는 사람들이 늘어날테니까요. 

 

 

4. 강지환 재판 결과 끝내 유죄 판결 안타깝다.

 

강지환이 여성 스태프를 강제추행한 혐의에 대해 대법원이 유죄 확정 판결을 했습니다. 대법원 1부 주심 박정화 대법관은 5일 강지환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징역 2년 6개월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