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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이본 납치 고백 밥은 먹고 다니냐

스타데일리 2020. 11. 8. 05:02

방송인 이본이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자신의 연애 스토리와 납치설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날 이본은 "연애는 몇 번 해봤냐"는 질문에 "저는 연애를 길게 해서 4명 밖에 안 된다. 10년, 6년, 이렇게 사귀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었죠. 이본은 과거에도 방송에서 똑같이 말한 적이 있었는데, 좀 지고지순한 사랑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한편 김수미는 이본에게 톱스타와 사귄 적 있냐고 묻기도 했는데요. 이에 이본은 "있다"고 답했죠. 이어 이본은 "그 때는 방송국에서 오며 가며 만났다. 방송국 자판기 위에 뭘 올려놓고 매니저를 통해 주고 받았다"라고 고백해 솔직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본은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과거 납치 당했던 일화도 전했는데요. 이본 납치설은 그저 루머인줄 알았는데, 사실이었다니 충격적이네요.

 

한편 이본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매니저는 차 안을 데우려고 먼저 갔고 저는 촬영 마무리를 하고 차로 가고 있었다. 근데 거기까지만 기억이 난다"며 말했는데요. 이어 아침에 눈을 떴는데 자기 방이 아니었다고 해요.

 

그때 밖에서 들리는 소리가 나서 들어보니 "네가 데리고 와서 왜 고생을 시키냐"였다고 해요. 그때 이본이 문득 든 생각이 납치는 맞는 것 같은데, 납치한 남자가 자신을 해칠 것 같진 않았다고 하죠.

 

그래서 문을 열고 나가서 이본이 직접 물어봤다고 해요. 그랬더니 자신이 너무 팬이라서 동생들이 이본을 데리고 왔다고 말했다고 하네요. 좀 무섭네요. 무슨 드라마나 영화도 아니고. 이본도 이일로 많은 충격을 받았을텐데, 담담하게 말해서 놀랐네요.

 

 

이본은 이어 납치범이 유명한 관광 명소가 어디냐고 물어서 같이 가서 전을 먹었다고 해요. 정말 강심장 이본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렇게 의연하게 대처했기에 무사했던 게 아닐까 싶어요.

 

그런데 이 납치범이 다음 날 이본에게 고급 스포츠 카와 편지를 주면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본은 계속 거절했다고 하죠. 그렇더니 결국 포기했다고 하네요. 이걸 보면 이본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 이본은 연예계에 데뷔하게 된 계기를 밝혔는데요. 광고를 촬영하러 갔는데 손창민 선배님을 보고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또한 이본은 SBS 공채 동기로 정혜영, 남성진 등을 언급하기도 했죠.

 

이어 이본은 "싸가지 없는 연예인 블랙 리스트에 올랐다. 건방지고 싸가지 없는 걸로 상위권을 기록했다"면서 윤정수에게 "내가 싸가지가 없느냐"고 물었다고 해요. 그러자 윤정수 왈 "조금 어렵기는 해"라고 답했다고 하네요. 

 


이본은 "나는 말할 때 눈을 보고 이야기해야 한다. 그래서 오해를 샀던 것 같다"고 말했는데요. 음 눈을 보고 얘기하면 좋지 않나요? 아이컨텍하면 좋을 것 같은데...

 

마지막으로 이본은 오랜 기간 DJ로 활동했던 프로그램을 하차한 이유을 밝혔는데요. 어머니가 암투병을 했는데, 자기 때문에 생긴 병이라고 생각했다고 해요. 그래서 모든 일을 그만 두고 어머니 간호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어머니의 투병이 이렇게 길어질 줄 몰랐다고 말해 씁쓸함을 주기도 했네요. 아무튼 이본 납치고백이 상당히 충격적이긴 하네요. 무사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