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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손석희 안나경 검찰 약점 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손석희는 정말 변절했을까요? 가진게 많아지면, 지켜야 할 것도 많아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언론의 심장이라고 불렸던 손석희의 변심에는 그 만한 이유가 있다는 말이 나도는 이유도 그렇습니다.

 

이런 손석희 변심에 일침을 가한 이가 바로 유시민입니다.

지난 2019년 9월 18일 유시민은 재단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손석희에게 이런 말을 전했습니다.

 


"김경록 차장 인터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자면, 그가 제일 먼저 조선일보와 인터뷰를 하려고 했고 어떤 경위로 그건 안 되겠다고 해서 그다음에 이뤄진 게 KBS 인터뷰였다"

 

"KBS 인터뷰에서 엄청난 실망감을 느껴 JTBC에 접촉했는데, 손석희 사장이 아실지 모르겠는데 JTBC와 인터뷰를 해보려다가 안 됐다고 한다"

 

"(김어준 씨가 진행하는 tbs 라디오) 뉴스공장을 생각했는데 거긴 또 방향성이 있는 것 같아 고민하다가 제게 이메일로 연락을 한 것이다"

 

이에 이날 함께 알릴레오에 출연했던 정연주 전 KBS 사장이 이런 말을 합니다.

 

"언론 입장에선 지난 두 달여 간 진행된 여러 이슈 중 가장 핵심적인 뉴스메이커이고, 인터뷰하게 되면 당연히 특종이 많이 나오는데 왜 JTBC가 받지 않았는지 궁금하다"

 

그러자 유시민 이사장은 손석희에게 따끔한 일침을 가합니다.

 

"김 차장이 시도를 안한 것이 아니라 했는데 안 됐다고 한다. 그것(인터뷰 실패 경위)까지는 자세히 얘기하기는 좀 그렇다. 하여튼 손석희 사장이 그런 일이 있었다는 것을 알아두시는 게 좋을 것 같다"

 


"(조국 사태 국면에서) JTBC가 엄청 욕을 먹었다. 시청자들이 세월호 참사 때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국면을 지나기까지 JTBC는 한 걸음 더 들어가고 진실을 파헤치고 객관성을 유지하는 균형감각 있는 언론사로 받아들였는데 이번 과정에서는 JTBC가 별로 (다른 언론과) 다르지 않았다"

 

그러했습니다. JTBC 뉴스를 보고 있으면 손석희는 확실히 변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그래서 요즘은 돌아온 MBC 뉴스를 본다는 말이 나돕니다. 그렇다면 손석희가 검찰조사를 받고 나서 정말 약점이 잡혔던 것일까요? 일단 그 논란이 벌어진 시기에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뉴스를 통해 보겠습니다.

2019년 9월 11일 손석희 JTBC 사장이 검찰조사를 받았다는 뉴스가 나왔습니다. 조사를 받은 시기를 지난주로 표시한 걸로 보면 9월 첫째주였던 것 같습니다.

 

그로부터 1주일 뒤 손석희 앵커는 지금까지 보여왔던 뉴스 진행과는 전혀 다른 보도를 하기 시작합니다. 

2019년 9월 11일 이때 손석희 앵커 멘트 논란이 터집니다. 이때부터 많은 시청자들이 손석희에게서 낯선 느낌을 받게 되죠.

 

 

비단 시청자들뿐만 아니라 네티즌들로 그랬습니다. 손석희가 검찰에 약점을 잡힌 것이 아니냐는 말도 나돌았죠. 조국 장관도 먼지 털이식으로 모든 걸 잡아내는데, 손석희가 무사할까?라는 말도 나왔습니다.

과연 손석희는 지금도 권력이 아닌 정의를 쫒고 있는 것일까요? 우선 네티즌들의 반응을 살펴 보면 정말 싸늘합니다.

 

이정도로 까지 손석희에게 실망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는 것은 그가 분명 잘못된 선택을 하고 있다는 반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연 손석희는 다시 과거로 돌올 수 있을까요?

 

정확한 보도만을 해왔던 JTBC 손석희 안나경 아나운서가 다시 올바른 뉴스를 진행하길 고대해 봅니다.

어떠한 약점이 잡힌 것이 아닌 그의 신념이 잠시 흔들렸다고 보고 싶습니다. 팩트체크로 국민의 근심을 덜어주던 안나경 아나운서도 다시 정의로운 뉴스, 공정한 뉴스, 올바른 뉴스로 국민의 신임을 받기를 응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