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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김유진PD 의식불명

스타데일리 2020. 11. 25. 06:13

김유진PD 의식불명 부분별한 폭로, 그녀는 피해자였다.

지난 5월 4일 이원일 셰프와 결혼을 준비하던 김유진PD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해 의식 불명 상태라고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김유진 PD의 외사촌 오빠인 이모 씨의 말에 따르면 김유진PD가 오늘 오전 3시께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가족들에게 발견됐다고 합니다. 이후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상태인데, 문제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원일 셰프 측 관계자 아직까지는 공식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김유진 PD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인해 상당히 충격이 클듯 보입니다. 

김유진 PD 의식불멸 극단적 선택 이유

김유진 PD가 이런 안타까운 선택을 하게된 계기는 최근 불거진 '학폭'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그런데 김유진 PD는 비공개 소셜미디어에 이번 학폭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해 왔었습니다.

특히 김유진 PD는 극단적 선택을 하기전 "억울함을 풀고 싶다.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 모든 것은 내가 안고 가겠다" 등의 내용을 담긴 글을 남겼다고 하는데요. 정말 안타깝습니다. 

 

 

김유진 PD를 향한 폭로가 잘못된 것이었고 거짓이었다면, 끝까지 진실을 위해 싸웠으면 어땠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김유진 PD를 더 궁지로 몰아갔던 것은, 어쩌면 마녀사냥을 부추겼던 언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정확한 진실이 규명되지 않은 익명성 글에 대해 취재나 확인없이 무분별하게 보도해 결국 이런 사태를 만드는데 일조를 했기 때문입니다.

 

네티즌들도 문제입니다. 학폭에 대한 익명성 폭로를 무조건 진실이라고 믿는 것 자체가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김유진 PD는 앞서 2차례 자필 사과문을 올렸던 학폭 논란과 관련해서도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어 억울함이 있다고 꾸준히 강조해 왔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믿어주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비 신랑이 나 때문에 피해를 보고 있었고, 이유를 막론하고 학창 시절 나로 인해 상처받았을 친구들이 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기에 사과문을 올렸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분이 다른 이의 행동을 내게 뒤집어씌웠을 때 해당 가해자에게 연락이 와서 발을 빼려는 모습을 봤어도 친구라고 생각해 그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이원일 셰프가 하지 않은 일로 자필 사과문을 올릴 때, 내 마음은 부모님과 예비 시부모님께 죄스러운 마음을 억누른 채 한 글자씩 자필 사과문을 올렸고 억울한 마음을 억누르고 있을 때는 죽고 싶은 심정이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친구는 뒤에서 지인을 통해 지속해서 협박 문자와 전화를 걸어왔다. 내가 처음부터 모든 것을 밝혔다면 여러분들께서 믿어주셨겠느냐"

이처럼 김유진 PD는 정말 억울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학폭을 당했다던 사람이 오히려 김유진 PD를 협박한 것은 분명 범죄라는 생각이 듭니다. 

 

즉 김윤진 PD와 그녀의 예비남편인 이원일 셰프의 유명세를 이용해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의도가 더 컸다고 보여집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협박성 문자를 난린다는 게 말이 안되니까요.

이런 점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경찰의 정확한 수사가 필요할 듯 보입니다.

 

한편 김유진 PD는 프로그램을 하면서 이원일 셰프와 만나 결혼을 약속했던 MBC 방송국 PD였습니다. 또한 이원일 셰프와 결혼 준비 과정을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안타까운 것은 만약 일반인이었던 김유진 PD가 방송에 나오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MBC의 책임도 크다는 생각이듭니다. 특히 김유진 PD와 이원일 셰프의 알콩달콩한 신혼준비과정이 방송에 나가면서 지난 4월 2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부럽지'에 출연 중인 '연예인 닮은꼴 예비신부 PD는 집단폭행 가해자'라는 글이 게재된 것은 결국 그녀의 행복을 원하지 않았던 자의 악의적인 폭로였다고 보여지니까요.

또한 글쓴이는 "애써 잊고 살았고, 이제야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고 생각했는데, TV에서 얼마나 더 자주 봐야 할지 참을 수 없어 이 글을 올린다"고 했는데, 언론과 우린 이게 진실인지부터 알려고 하지 않고 오직 김유진 PD만을 비난했습니다.

 

특히 작성자가 "2008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A 씨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단순히 자신의 남자친구를 나쁘게 말했다는 이유로 1시간 넘게 노래방에서 맞았다"고 적었는데,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벌어진 일이고 정확한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서 이 주장을 모두 믿었다는 것 자체가 문제라고 봅니다.

그리고 김유진 PD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을 두고 자신이 떳떳하면 왜 저런 선택을 하냐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는데, 이건 정말 잔인하다고 봅니다. 계속 아니라고 해명을 해도 믿어주지 않는데, 김유진 PD 입장에서는 얼마나 답답하고 억울했겠습니까.

 

또한 방송에 나온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자필 사과문을 올렸는데, 이게 오히려 학폭을 인정한 꼴이 돼버렸으니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지인과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폭행을 당했던 장소까지 구글맵으로 캡처해 게재했다는 것도, 요즘 세상에 얼마든지 조작이 가능하죠. 그런 점에서 이번 김유진 PD의 의식불명 사태는 이 사회가 만들어낸 최악의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가내용 : 다행히도 김유진 PD는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가족들에게 발견돼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으나 현재는 의식은 있는 상태며 응급실에서 입원을 준비 중이라고합니다.-(5월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