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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박지선 유서 내용 공개

스타데일리 2020. 11. 28. 03:38

박지선 유서 내용 공개, 엄마 메모에 적힌 내용 총정리

박지선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사망원인에 대해 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박지선이 평소 지병을 앓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큰 관심이 쏠렸는데요. 현재 밝혀진 바에 따르면 박지선이 앓던 질환은 지루성 피부염과 햇빛 알레르기이라는 병이라고 합니다.

 

 

박지선은 학창시절부터 햇빛 알레르기 등 피부질환으로 고통받았다고 하는데요. 이때문에 박지선은 방송이나 행사에 나갈 때면 화장품을 바르지 못하고 민낯으로 나오곤 했다고 합니다.

박지선 사망신고를 최초로 한 사람은 박지선 아버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먼저 이날 오후 1시42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부친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모녀가 숨진 상태였다다고 합니다. 

 

경찰은 현재 박지선과 박지선 어머니 사망 원인과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외부적인 외상이 없는 것으로 보아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11월 2일 저녁 박지선 어머니가 쓴 것으로 보이는 노트 1장 분량의 박지선 유서 메모가 발견됨에 따라 극단적 선택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박지선 모친 유서에 대해 발견되긴 했지만, 가족들의 반대로 내용은 공개하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조선일보가 박지선 유서를 단독으로 공개버렸습니다.

 

 

모친으로 쓴 것으로 확인된 박지선 유서 내용에는 박지선이 피부병 때문에 힘들어했으며, 최근 피부병이 악화해 더 힘들어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또한 박지선 엄마는 딸만 혼자 보낼 수 없다는 취지의 내용도 남긴 것으로 파악 되었습니다.

개그맨 박지선 평생 앓아왔던 햇빛 알레르기란 쉽게 말해 태양광선에 노출된 후 피부에 가려움이나 발진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보통 햇빛 알레르기 증상은 두드러기와 비슷한 붉어짐, 가려움과 통증, 피부가 부풀어 올라 합쳐지는 현상인데요. 이때문에 물집, 피부 벗겨짐, 딱지, 출혈 등이 신체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게 됩니다.

 

평소 노출이 적은 부위에 갑자기 많은 햇빛을 보게 되면, 더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박지선 같은 분들에게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개그우먼 박지선은 지난 10월 23일 햇빛알레르기 때문에 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11월에 회복에 전념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상태가 생각보다 좋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참고로 박지선이 알아온 햇빛알레르기 치료법은 증상에 따라 다르지만, 심하지 않을 경우는 보통 며칠간 햇빛을 피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충분하다고 합니다.

 

 

그 외에 적극적인 치료 방법으로는 스테로이드 크림을 바르는 것이 있으며, 매우 심한 경우에는 약을 처방받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또한 특수 램프를 태양에 노출되는 몸에 비추어 익숙해지도록 하는 광선요법을 시행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개그맨 박지선은 지병인 햇빛 알레르기로 인해 화장을 하지 못했지만, 이를 오히려 개그 요소로 활용하는 용기를 보였다고 합니다. 또한 박지선은 방송에서 "분장으로 더 많은 개그를 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라며 그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 박지선 지병이 악화되면서 야외 촬영은 물론 무대 행사 시 비추는 조명에도 상당히 괴로했다고 합니다.

 

알다시피 박지선은 최근까지 가수 쇼케이스, 드라마나 영화 제작발표회 등에서 MC로 활발히 활동했었습니다. 

 

박지선은 불과 지난달 7일, 13일, 14일에도 행사 무대에 서서 밝은 모습을 보였는데요. 최근 수술을 앞두고 행사 진행이 어렵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박지선 어머니는 박지선이 평소 앓던 질환으로 치료 중인 것을 돕기 위해서 서울로 올라와 곁을 지키고 있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2001년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의 부인 한나로네 여사도 동일한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우울증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박지선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습니다. 경찰은 박지선 사망원인과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다가 가족요청으로 중단했습니다.

 

개그우먼 박지선 나이 프로필 그녀는 누구인가?

개그우먼 박지선은 1984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생일을 하루 앞두고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박지선은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나와 2007년 KBS 제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박지선은 '개그콘서트' 등에서 맹활약하며 큰 인기를 끌었고 KBS 대표 개그우먼으로 성장했습니다.

이 인기에 힘입어 박지선은 그해 K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으며, 이듬해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여자 우수상, 2010년 최우수상을 거푸 수상하며 승승장구 했습니다. 이후 박지선은 코미디 프로그램 출연에 머물지 않고 다방면에서 활약했습니다.

 

특히 MBC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해 연기를 펼치기도 했으며, SBS 라디오 '명랑특급' DJ로도 활동하며 여러 방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했습니다.

뿐만아니라 2012년에는 SBS 연예대상에서 라디오DJ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최근에는 MC 능력을 발휘하며 박경림처럼 각종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등에서 활발하게 활동을 해왔었습니ㅁ다.

 

현재 개그우먼 박지선 빈소는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어머니와 함께 마련 되어 있습니다. 이날 박지선 빈소를 가장 먼저 찾은 이는 평소 고인과 절친했던 배우 박정민이었으며 빈소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터뜨렸다고 합니다.

 

 

또한 여러 행사를 통해 박지선과 평소 친분이 있었던 박보영도 함께해 슬퍼했으며, 선배 송은이를 비롯해 동기 박성광과 후배 김민경 등도 빈소를 찾아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많은 동료 배우들이 박지선 빈소를 찾아와 슬퍼하고 애통해했습니다.

 

끝으로 삼가고인의 명복을 빌며 박지선과 그의 어머니가 부디 좋은 곳으로 가길 기도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