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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성준 아내에 대해..

스타데일리 2020. 11. 11. 15:20

성준 아내 누구? 군 복무중인 배우 성준이 결혼한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있다는 사실까지 고백해 큰 충격을 주었죠. 그동안 미혼으로 알려졌던 배우 성준이었기에 그에게 아내와 아이가 있다는 사실은 인터넷을 발칵 뒤집기에 충분했습니다.

한편 배우 성준은 전방 부대에 입대했다가 가족을 돌보기 위해 상근 예비역으로 복무를 전환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성준이 아빠가 된 이유가 좀 갑작스럽기도 합니다. 성준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성준이 입대 전 결혼을 약속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입대 전 임신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후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만 빠르게 진행했고, 1년 후 성준은 아내와 아이에 관한 책임감으로 최근 복무 전환신청을 통해 상근예비역으로 남은 복무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성준은 지난 2018년 12월 강원도 양구 2사단 입대해 현역으로 복무해온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한편 소속사는 성준의 고백에 힘을 실어주는 모양새입니다.

 

소속사는 뒤늦게나마 용기 내 고백한 배우 성준에 대한 격려와 축복, 따뜻한 응원을 부탁한다고 입장을 밝혔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준 아내가 일반인 신부이기에 더 이상의 자세한 사항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럼 아내와 아이를 고백한 성준의 자필편지 내용 전문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여러분께 인사드리는 배우 성준입니다. 

평소에도 표현이 서툴렀기에, 전하고 싶은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얼마나 잘 표현해낼 수 있을지 고민 끝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현재 저는 대한민국 군인으로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입대 즈음, 저는 인생의 큰 변화와 함께 기쁜 일들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평생을 함께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긴 것입니다. 이에 기쁜 마음으로 결혼 계획을 세우던 중 아기의 소식을 알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큰 기쁨이었고 기적이자 축복이었습니다. 그러나 제가 바로 입대를 하게 되면서 제 인생에 찾아온 소중한 두 사람에 대한 보호를 우선시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결혼에 대한 법적 절차는 가능한 한 빨리 진행하되, 많은 분께 직접 인사를 드려야 하는 결혼식은 진행하지 못했습니다. 입대를 앞두고 있던 저로서는 최선이라 생각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렇게 어느덧 1년의 시간이 지났고, 최근 제가 없이 모든 것을 혼자 감내할 아내가 걱정되어 복무 전환 신청을 해서 현재 상근으로 남은 군 복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미숙한 초보 가장으로서 가족을 조금 더 가까이서 지키고 싶었고, 이를 계기로 여러분들께도 부득이 조금은 늦어버린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기쁘고 좋은 소식이지만, 그 시기 바로 전달해드리지 못했던 점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초보 가장으로서 잘 해내고 싶었던 저의 이야기도 조금은 이해해 주신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저는 남은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다시 배우 성준으로, 가장으로도 지금보다 더 단단하고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2020년의 새로운 시작과 함께 저 역시 또 다른 변화를 기대하고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한편 성준은 지난 2011년 드라마 스페셜 '화이트 크리스마스'로 데뷔, MBC '구가의 서', SBS '하이드 지킬, 나', '상류사회' 등에서 활약해온 배우입니다. 

 

 

끝으로 성준의 고백은 한 아이의 아빠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 잘한 결단이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대전 성준 아내가 임신을 한 부분은 좀 생각하기에 따라 다를 듯합니다.

 

보통 현역으로 입대했을 때 특별한 사유가 아니면 상근 예비역 전환이 어려운편인데, 성준은 이를 통해 쉽게 상근 예비역으로 전환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군대에 갔으니 이정도는 괜찮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무튼 앞으로 성준이 아내에게 잘하고 아이 아빠로서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