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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정 나이 25세, 안타깝게 요절한 이유. 신인배우 고수정 사망원인과 이유는 지병인 뇌종양으로 지난해부터 많이 아팠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수정은 투병 생활 속에서도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지 않았다고 하죠. 또한 고수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소개란에는 '아임파인땡큐앤쥬'(I'm Fine thank you, and you?)라며 자신은 괜찮다는 글이 적어 용기를 내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뇌종양은 두개골 내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합니다. 종양이 커지면서 뇌압 상승으로 두통이나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특정 부위가 압박될 경우 뇌의 특정 기능에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고 하죠. 또한 양성은 대부분 수술만으로 완치될 수 있고, 성장속도도 느리지만 악성의 경우 치료에 어려움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한편 고수정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2일 고수정 사망과 관련해 다음과 같은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토리제이컴퍼니의 소중한 배우 고수정이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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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정 배우는 그 누구보다도 순수하고 고운 마음을 가진, 풋풋한 빛이 나는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를 반겨주었던 당신의 밝은 미소를, 가장 아름다웠던 당신의 청춘을, 그 마음만큼 순수했던 연기를, 우리는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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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영원한 배우, 당신이 떠나는 그 곳엔 부디 아픔 없이 영원한 안식만이 있기를 바랍니다.
고수정의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발인식도 사랑하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수됐다고 하죠. 그런데 고수정 누구?라고 할만큼 고수정 프로필이 잘 알려지지 않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사실 저도 고수정에 대해 잘 모릅니다. 고수정 도깨비 출연 장면을 보고서야 '아 그때 그분이네!'라고 떠올릴 정도였으니까요. 하지만 무명의 배우라고 해서 죽음이 결코 가벼운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에게나 생명은 소중한 것이니까요.
고수정은 지난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로 데뷔했습니다. 고수정 도깨비 출연 당시 극중 지은탁(김고은)의 주위를 맴돌던 귀신 4인방 중 한 명으로 출연했죠. 당시 청순한 외모로 차분한 연기를 보여줘 나름 시선을 끌기도 했습니다. 이후 고수정은 이후 JTBC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에 출연, 친구의 추도식에서 추도문을 낭독하는 장면 등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한편 고수정은 살아 생전에 방탄소년단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 당시 고수정은 뮤직비디오에서 남산, 청계천 등 서울 곳곳을 누비며 특유의 맑은 이미지로 밝은 미소와 발랄한 연기를 보여줬죠. 그리고 당시 고수정 소속사인 스토리제이컴퍼니는 2017년 네이버 포스트에 소속 배우 고수정의 일문일답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고수정은 이 인터뷰에서 연기를 시작한 계기에 대해 중학생 때 김명민의 영화 '거기 없다'를 보게 됐다면서 "김명민 선배님의 연기를 보며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매력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고수정은 그날 이후부터 다른 배우분들이 연기하는 걸 보면서 저도 하고 싶어서 미칠 것 같더라"고 말했을 정도로 연기에 대한 열정이 그 누구보다도 강한 여배우였습니다.
그래서일까요. 25살에 세상을 떠난 고수정의 요절 소식에 네티즌들은 모두 가슴 아파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끝으로 고수정의 명복을 빌며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