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배우 김승환 부인 나이 17살 차이, 김승환 대장암 걸린 이유가 충격적이었다!
오늘은 죽음 끝에서 대장암을 극복하고 17살 어린 아내와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배우 김승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우 김승환 나이 57세, 겉으로 보기에는 아직 40대 같아 보이지만 벌써 50대 중반을 넘어선 연기자입니다. 1983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그동안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찍었습니다. 특히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사랑은 없다', '애인' 등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90년대 최고의 청춘스타로 자리 잡으며 남부럽지 않게 살았죠.
하지만 늘 순탄할 것만 같았던 그의 인생에도 날벼락은 있었습니다. 2002년 드라마 '내 이름은 공주'에서 악역을 맡았던 것이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릴 만큼 최악의 사태를 불러오고 말았으니까요.
당시 드라마 속 악역 캐릭터로 인해 그에 대한 악성 댓글이 매일 같이 쏟아졌고 시청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하는데요. 이 때문에 탤랜트 김승환은 결국 드라마에서 중도하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죠.
심지어 자신의 대역으로 들어온 배우가 승승장구하는 걸 집에서 TV로 시청해야만 했던 탤런트 김승환은 그 스트레스로 인해 하루에 담배를 4갑씩 피우고 매일 술을 마시며 괴로워했다고 하죠.
그래서 당시 어느 정도의 논란이 있었기에 악역 연기 때문에 중도 하차를 하게 된 것일까? 자료를 찾아보니김승환이 맡은 역할에 대한 캐릭터 설명뿐이더군요.
김승환은 드라마 '내 이름은 공주'에서 연예부 기자인 강성진 역할을 맡았고 그를 좋아하는 상대 여배우는 같은 연예부 기자인 권민중이였습니다. 그런데 최종적으로 드라마가 끝날 때는 강성진 배역 자체가 사라지고 없더군요.
그 대신 이창섭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했는데요. 이 역할은 배우 정성모 씨가 연기했습니다. 그리고 정성모는 지금까지도 중견 배우로 잘 나가고 있죠.
그런데 배우 김승환에게 진짜 악몽은 따로 있었습니다. 폐인 같은 생활을 이어 나가던 중 건강에 이상이 왔고 2005년 대장 내시경을 하게 되는데 이때 종양이 발견되어 대장암 2기 판정을 받게 된 것입니다.
이후 대장암 수술 및 항암 치료로 인해 연기 활동을 모두 중단해야만 했던 김승환은 가장 힘든 시기를 홀로 보내야 했죠. 그런데 이때 운명 같은 한 여인이 나타나는데 바로 지금의 김승환 부인 이지연 씨입니다.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장소는 교회였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김승환 아내는 당시 남편의 직업이 배우라는 사실을 몰랐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얼굴이 동안인 탓에 나이가 자신과 그렇게 많이 차이나 날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 했다고 하죠.
알다시피 김승환 부인 나이는 김승환보다 17살이나 어린 현재 나이 38세입니다. 이렇다 보니 동료 연예인들 사이에서도 난리가 났었죠. 하지만 김승환은 처음부터 아내와 결혼할 마음은 없었다고 하죠. 나이 차이도 크게 난데다가 결혼 반대에 부딪힐 게 뻔해 애초에 마음을 안 주려고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미 김승환을 사랑해 버린 김승환 아내는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결혼에 골인하게 된 것이죠. 하지만 그때부터 또다시 문제가 시작됐죠. 오랜 투병 생활로 방송 활동을 하지 않아 수입이 없는 데다가 주식 투자 실패로 모든 재산을 탕진한 상태였기 때문에 다시 바닥부터 시작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생활이 어렵게 되자 김승환 부인은 결혼 후 만삭의 몸을 이끌고 길거리에 나가서 옷을 팔았다고 하는데요. 이때 노점상 단속반이 뜨자 황급히 옷들을 숨기는 모습을 보고 아내가 너무 안타까워 많은 눈물을 흘렸다고 하죠. 하지만 당시의 경험이 바탕이 된 덕에 지금은 아내가 옷가게를 마련했고 장사도 잘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김승환은 무엇을 했을까요? 알고 보니 집에서 초등학생인 두 아이의 아침 식사를 챙겨주고 설거지며 집안 청소를 하며 지냈다고 하더군요. 아무래도 항암 치료 때문에 쉽사리 일에 나서지 못했던 게 아닐까 싶네요.
하지만 아이들이 커가고 큰아들이 12살, 딸이 10살인 데다가 홀어머니까지 모시고 있어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없었던 김승환은 건강을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면서 다시 연기를 시작해 보기로 결정하게 됩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곧바로 배역이 들어 오는 것은 아닙니다. 맡을 수 있는 배역은 이미 많이 줄어들었고 심지어 캐스팅 연락조차 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얼마 전에는 나이에 맞는 아주 작은 역할이라도 해보고자 새로 찍은 프로필 사진을 들고 한 영화사를 찾았는데, 예상치 못한 냉담한 반응에 실망만 커졌다고 하죠.
하지만, 가족들을 위해서라면 오뚜기처럼 다시 일어서야 하는 아빠이기에 반드시 '살아남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도전을 하고 있다는 김승환은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 섭외만 와도 돈을 벌기 위해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나간다고 하죠.
또한 드라마 속 단역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출연하고 있다고 하니 언젠가는 꼭 다시 날아오르는 날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용기를 잃지 말고 아이들과 가족을 위해서 열심히 살아가는 아빠이자 남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